제 목 : 17기 현숙 상철 영호

현숙이 최종선택시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나와서 두루 만나보고 진짜 모습을 살피고 선택해도 괜찮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상철 처음부터 뭔가 쎄하다는 느낌 든다고 말들 많았어요. 

억텐이다, 

낯빛이 술톤이다

능수능란해보인다 등등

 

영호는 재미없고 쑥맥이지만 현숙에 대한 진심이 보였어요. 

 

현숙 영호 둘 다 공부 많이해서 순수한 면이 있죠

그래서 결이 비슷해보인다고 상철이 두려워했죠. 영호에게 갈까봐. 

 

상철의 능수능란함은 뭔가 경험이 많은데서 오는 텐션이 보였고

결혼상대로는 영호가 낫다

이런 글 많이 있었죠. 

 

쎄함에는 이유가 있는 거네요. 

 

상철이를 뭐라 하는 건 아니에요. 

본인의 인생 본인의 방식대로 즐겁게 살았으니까요. 

다만 둘의 살아온 방식이 다를 뿐

 

상철이 현숙에게 사실을 다 고백하고 현숙이 받아들인다 해도

여론을 잠재울 수는 없죠. 

그래서 현숙이도 지인들 설득시키기 어렵다 하는거고

상철도 현숙 한사람만 설득은 가능할 지 몰라도 세상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죠. 

 

황당한 건

본인은 그렇게 자유분방하게 살았으면서 순진한 전문직 여자를 맘에 두고 가지려고 한다는 게 참. 

 

영호 여친도 대단해요

라이브에 굳이 나오는 거 보면 보통 아닐듯

영호 내가 찜했다 선언하러 나온거죠. 현숙도 있으니

영호도 순진해서..

 

현숙이 선택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리고 지금 헤어져도 괜찮아요. 

둘이 살아온 방식이 다르니, 그걸 이제 알게 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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