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일반고라서 그런지 체험학습한다고 롯데월드, 영화관, 대학탐방 하더니 이래저래 학교를 안갑니다.
고깃집 알바부터 뷔페 알바까지 지원서를 넣고 면접 보고 알바하고
고깃집 알바 쉬는 날은 뷔페 알바
이젠 쿠팡 알바를 한다길래 말렸어요
엄마는 안해봤지만 정말 힘들다더라
물류 알바도 아니고 라인에서 포장 알바인데 한번 해볼래요
다른데보다 시급이 쎄다며 하고 싶다고
집에서 무료하게 핸드폰만 하는 게 시간 아깝다는데
저는 이 모습이 왜 이리 안쓰럽죠
3월부터 집 떠나 대학 다니는 것도 맘 쓰이는데 제가 아이한테 독립을 못하고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