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마사지사가 제 몸의 뼈가 아깝대요.

어제 처음 가본 마사지 샾에서

마사지사가 저를 해주고 나서

뼈가 아깝대요.

 

뭔 소리냐니까

뼈대가 곧고 단단한 편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근육이 이 정도면 괜찮게 있는 편이긴 하나

타고난 뼈대가 좋아서

조금만 운동하여 근력을 키우면

몸이 더 완벽해 질 거라더군요.

 

저는 평생 운동을 한 적이 없다라니까

그렇게 보인대요.

운동근육이 아니고 자연근육이라네요.

그러면서 자전거나 수영처럼 근력과 유산소가 동시에 되는

운동을 해보래요.

 

제가 2년전 고관절 골절로

한 달 넘게 누워있었고

그때 엉덩이 근육이 확 빠져서

바지 77입던 걸 66입거든요.

뱃살은 그대로인데도요 ㅎㅎ

 

그랬더니 둔근도 일반인보다 많은데

이게 빠진 거냐고 그러면서

막 웃더군요.

 

쓰고보니 뭔가 자랑같은데

암튼 그럴 의도가 아니고

뼈대에도 뭔가 종류가 있나요?

참고로 그 마사지사는 대학병원 재활병원에서도

근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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