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는 친구들 집 오가는게 좋았고, 우리집으로 부르는게 편했어요. 아이가 여럿인 집이었고 늘 먹거리가 있는 집이었거든요. 결혼 후 시댁 겪고서 친구 초대 안해요. 깔끔한 건 좋은데 결벽증인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시어머니를 겪고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깨끗하고 미니멀 그 자체라 좋아보이기만 했어요. 시가가 큰집이라 사람들이 오는데 저에게 저분 집에 가면 어떻다라고 말씀 하시는 것을 들었어요. 와 저런 시선으로 남을 평가하는 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니 사람을 집에 들이는게 싫어지고 밖에서 보게 되요. 남편형제들이 서로 집초대 안하고 밖에서 보는데 전 너무 이해가 가요. 평가질 그자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