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4계절까지 있었으니

조상들이 참 많이 고생했겠구나ㅜ

가을 옷 정리하면서 투덜거렸는데..

 

나이들어 보니

우리나라는 사계절까지 너무 덥고 추운 

이런 악조건이라서,

 

남보다 더 빨리 빨리 하면서

우리 조상이 채찍질하면서 살아서

살아 남았구나 싶어요.

 

우린 정말 대단한 민족 같아요...

 

월동 준비 하느라 김장을 하고

연탄을 집에 200장씩

뒷 마당에 헛간에 쌓아둔 모습을 보시면서

부모님이 겨울 준비 다 했다고 뿌듯해 하셨어요.

 

그 후에도 1980년대에

현대식 단독주택을 짓고서도, 

연탄 보일러를 기름 보일러와 같이 사용하던 시절에도

부지런하신 아버지가 늘 새벽에 나와서

연탄불을 꺼뜨리지 않으려고 늘 갈으셨어요.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만 하시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 나서,

빨래를 걷다가 울컥하네요ㅜㅜ

(저 요즘 뒤 늦게 갱년기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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