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어 못 먹는 시절도 아니고,
이 집 고기는 여기서만 먹을 수 있어. 끝내준다 하는 집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술 때문인가 했는데 요새 젊은 층들은 고기집에서 술도 별로 안 마시더라고요.
어쩌다 보면 한 사람만 굽고 그 사람은 정작 잘 못 먹고
옷에 냄새 배고,
쌈 먹을 때 입술 다 지워지고 가끔 떨어지고, 입에 우겨 넣고 씹을 때 모양 안 예뻐서
이런저런 이유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전히 가족모임, 회식 장소에 상당수가 고기집인게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