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평소에 순한 스타일인데
한번쯤
눈이
뒤집힐때가 있아요
이번에
부부동반으로 아이들까지 대리규 여행을 왔는데
아이들 재우고 부부끼리 와인을 마시다
내일 일정에 대한 사소한 시비가
붙었고
갑자기 잠시 친구 부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말다툼을 하다
제가 그럼 그냥 혼자 꺼져! (저도 막말한 문제도 있지요)
라고 하니 제 목덜미를 움켜쥐고 입을 손으로 쪼여서 입술이 터졌어요
저도 당황했고 친구 부부앞에서 보이긴 싫어 얼른 애들 자는 방으로 피했능데
따라들어와서 더 저를 밀치고 목을 조엮고
제가 더 이러면 112를 부를다니까 불러보시지 ㅔ라고 말했고
친구가 따라들어와서 일단락 되었어요
아이들이 아직어리지만
이게
처음도 아니고.. 다른사람앞에서까지 이러는 걸 보니
이혼이 맞는거 같아요.
이혼이면 절 죽인다는 남편.. 이제 제가 내일아침부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감이 안서요 ㅠㅠ
지혜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