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들이 제 생일이라고

 ..어제가 제 생일이었어요.

독립한 따로 사는

이제 30되는 아들과 밖에서

남편이랑 셋이 점심을 먹었는데

제가 선물로 식세기 받겠다 했지요.

지금 사는 집 주방이 좁아서 식세기를

먼저 집에 놓고 왔거든요

5년 설거지를 했더니

요즘 손목도 시리고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도 붓길래 병원 갔더니 

당분간 일하지 말라고 하네요.

해서 둘이 일정 부분을 부담하면 나도 

보태서 사겠다 했지요.

큰거 말고 6인용으로 살거라 검색해보니 비용이 작아지더군요.

그런데  밤에 통장으로 오십만원이

들어왔어요...너무 큰 금액이라 20은 돌려줄까 싶은데

 남편에게 의견을 말해도 대답이 없네요.

아들이 가을에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를 

상의도 없이 사줘서 받았는데 

그때도 70만원 이래서 깜짝 놀랐거든요.

대기업도 아니라서 월급 뻔할텐데..

자식 돈이 참 어려운걸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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