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고
딸아이둘도 그렇거든요
남편은 생각이 단순하고 깊이가 덜한데
23년 살면서 정말 한번도 탈이 난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저는
성격이 변하기 전까지는 평균 한달에 한번은
급체에 위경련이나 대장의 문제로
응급실을 갔거든요..
그러다 몇년전에 거의 180도 생각이 바뀐 후로는
1년에 한두번 정도 탈이 나는정도이고
응급실 갈정도도 아니게 바뀌었네요
그런데
저를 반 은 닮은 딸 둘이
그렇게 소화기관이 탈이나서 힘들어하며
살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잘 먹고 탈도 안나고
소화기능이 잘 되는 사람은
고민이 덜하고 생각도 깊게 굳이 하지 않고
그냥 되는데로 하고 미리 걱정하지 않고
단순하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래도 관념자체가 바뀌어서
성격이 변하게된 경우에는
기존 갖고 살던 내장기관도
90정도는 변화가 되는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요
그러나 그 관념을 전환하기가
절대 쉽지 않아서..
타고난데로 산다는 말이 있는거 같아요
제 딸아이 둘도..그래서 내심 걱정이 되지만..
인연대로 흘러가겠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걸 알아차리는건
본인만이 할수 있는거라..
옆에서 조력자로서..마음으로 빌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