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에 박사논문 쓰는데 세상이 잿빛으로

우울하네요

지도교수와 상의하며 몇 번 주제와 연구방법을 바꾸다 보니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지금 3분의 1 ? 5분의 2? 지점에 오니 

이제 그만두기는 너무 아깝고

(버벅대며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요 ㅠ)

계속 붙들고 있으니 같은 얘기 계속 보니 

질리고, 무기력해지고, 

내가 봐도 수준이 한심하고

자꾸 난 바본가..창의력도 없고 실력도 없어..

이런 생각이 머리에 출몰하고..

 

뜻이 있어서 나도 좋고, 사회에도 기여하겠다고 

40 중반에 박사과정 들어와서 여태까지 나름 열심히 해서

저만의 세계와 인적자원도 생겼는데...

요새는 너무나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스트레스 상태라서 

종일 컴 앞에서 딴짓하고, 당근해서 괜히 옷 사고,

그러고 나면 너무 자괴감 들고...

요런 반복 상태입니다. 흑흙흘흫흐ㅠ

방법은 외길 뿐인 것도 알아요

여기서 그만두면 더 힘들거고,

그냥 끝까지 가는 수 밖에 없다는 거..

근데 총알이 떨어졌...

살려주세요...끼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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