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많이 다녀봤어요. 동남아는 말레이 싱가폴 태국 방콕 베트남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왔더니.. 딱히 내키는 곳이 없어요. 그렇다고 이 환율에 미주를 가기엔 부담시러워요..
한때 일본을 좋아해서. 일본 도쿄만 10번 이상 간거같고.. 요코하마 오사카 교토 나고야 구석구석 뒷골목까지 돌아다녔어요.. 필리핀은 안가봤지만.. 좀 내키지않고요..
유럽도 같은 이유로 딱히 땡기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가야할거 같아요.
아이들 낳고 제대로 안다녀와봤어요.
이제 좀 데리고 다닐만 한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겟어요.
제 욕심은 안가본데 가보고 싶고..
아이들이랑 가니까 편하면서 안전해야될거 같아요.
대만은 안가봤으니 한번 가볼까...
홍콩.. 실망 많이 했지만.. 남편이 가보고 싶다하니 다시 가볼까..
일본... 그냥 가족을 위해 또 가볼까.. 난 재미없겠지마..
동남아.. 다비슷비슷 리조트 마사지.. 애들위주의 일정.. 눈딱감고 가볼까..
오늘내일 결정해서 예약해야되는데.. 결정장애가 아주 심각하네요.
이 와중에 졸립고.. 피곤하고.. 여행계획 세우는게 이제 좀 재미도 없고..
안하고 싶어 미루고 미루다가.. 큰아이에게 너무하나 싶고. 더크기전에 추억만들어야 될거 같아요.
아예 한달 있다가 올 생각도 하고 있어요. 아닐수도 있구요.
아이들과 다녀온 겨울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초등+미취학.. 어딜가야 나도 같이 유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