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 써서 물어본 적 있었어요.
오늘 수능 성적표 나오고 .... 다시 한번 82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국숭세단중 구체적으로 본문에 밝히면, 세종대 물리천문학과에요
지거국은 좋은 지거국의 사범대 물리교육학과구요
중간에 다른 예능의 길을 가려고 예체능학원에 올인해서 한눈을 파는 사이 성적이 추락했지만 고1의 네번 시험에서 모두 전교 1등을 했고 물리를 사랑한다고 말해요. 어려서부터 학습력은 있는 것 같은데 끈기는....글쎄요입니다. 많이 예민합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은 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지거국 물리학과보다는 물리교육학과가 컷이 더 높아서 여기를 원서 썼다고 해요. 교사가 되든 안 되든 저는 자기가 행복을 느끼는 인생을 살았음 좋겠구요. 또 아이들 키워보니 지금 되고 싶지 않다고 해도 나중에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10살 많은 큰 아이의 경우가 그랬어요. 죽어도 의사 안하겠다고 하더니 대학졸업반 때 부모한테 말도 없이 의전 원서내더라구요. 또 요즘 시대에 되고 싶다해도 못 되는게 임용이기도 하죠. 특히 물리는....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와 지거국 물리교육학과 ....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리고 ...미리 감사합니다. 여학생이구요.
집은 지방입니다. 세종대를 갈 경우 엄청나게 멀어지는 것이고 경제적 비용도 많이 들겠지요.
무엇보다 아이가 외로움을 엄청 많이 타는 성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