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음 밥 하기 싫으면 간단히 국밥 돈까스 짜장면 이런것들 큰 부담없이 사 먹고
후식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이런걸로 기분도 내고 그랬을텐데
요즘은 무조건 인당 만원이 기본 이잖아요. 최소로 잡아도요.
돈도 돈인데 그 놈에 가성비는 또 얼마나 떨어지나요.
파는 사람도 식재료값 이며 뭐며 다 올랐으니 요즘은 그냥 다들 힘든게 맞는 것 같아요.
본론은..
엄마도 주부도 마음이 유독 힘든 날이 있어요.
그래서 밥도 못 하겠고 진짜 손 놓고 가만 누워 울고 싶은 날도 있고 마음 아프고 힘든 만큼 마냥 앓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게 안 된다는 거에요.
뭐 라면 먹일수도 있고 알아서 먹어라 할 수도 있는데요.
상황이 저런것들 못 먹이는 날도 있구요.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밥 하고 오히려 다른날 보다 더 반찬도 잘 챙겨주고 설거지도 30분이나 하고 이제서 쉬는 나를 내가 위로해 줍니다.
어쩜 짜증나고 힘든날은 두 남자들이 더 눈치없이 이것저것 요구사항도 많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