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 감자튀김이 먹으면서 창 밖을 보니 날이 흐리네요.
갑자기 투병하다 하늘나라에 간 친구가 생각났어요. 친구는 이걸 먹어봤으려나...저 위에 있으려나...
그리고 오래전 돌아가신 외할머니...절 보면 내새끼, 내새끼 했는데...할머니, 나 넘어졌을 때 된장 발라준거에 화낸거 죄송해요...
우리 엄마랑 아버지도 언젠가 이런 식으로 그리워하겠죠? 감자튀김 먹다가 울고 있네요.
작성자: 흐린금요일
작성일: 2023. 12. 08 17:07
느끼한 감자튀김이 먹으면서 창 밖을 보니 날이 흐리네요.
갑자기 투병하다 하늘나라에 간 친구가 생각났어요. 친구는 이걸 먹어봤으려나...저 위에 있으려나...
그리고 오래전 돌아가신 외할머니...절 보면 내새끼, 내새끼 했는데...할머니, 나 넘어졌을 때 된장 발라준거에 화낸거 죄송해요...
우리 엄마랑 아버지도 언젠가 이런 식으로 그리워하겠죠? 감자튀김 먹다가 울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