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존경하는 사람이 엄마래요.

뭐든 알아서 척척인 첫째와 달리

공부도 안 하고 주관 강한 둘째

이쁘다. 잘한다 하면서 키웠는데요.

(실제로 넘 이쁘기도 해요.

내 눈엔 여전히 네 살. 애교 많은 그 아이)

연기하고 싶다고 해서 세상 모두가 반대해도

그래. 널 믿어.

3수생 인데요.

내색 않고 이쁘다 하느라 몸엔 사리가 나오려 해요.

책상 위

면접 예상 질문에 엄마 제일 존경한대요.

모두가 안 믿어줘도

저 유일하게 믿어주고 지지해 준 사람이라며

자유엔 책임이 따르는 걸 아니까

그 믿음에 꼭 보답한다고.

ㅎ 가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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