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태어나서 단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어요

어릴 땐 남동생이랑 차별 받고

학대, 이유 없이 매맞고 자라서 지옥이었구요(엄마 본인도 말 잘 들었다고 인정 왜 때렸냐 하니 모르겠다고...)

생각해보니 너무 학대였네요

옷걸이로 빨간줄이 좍좍 가게 맞는 게 매일의 일상이었는데 이유도 없었다니...

그냥 엄마 기분따라 맞았던 거 같아요..

화풀이 대상으로요.

 

학교 다닐 땐 기 약하고 수그리고 다닌 탓에 왕따

커서는 어릴 때 학대의 영향으로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정박아가 되어있었고

 

저는 살아있는 식물인간으로 평생을 살았고 30후반에서야 공무원으로 취업해서도 집이랑 연 끊고 등등 공부할 때도 지옥..엄마는 니가 뭘 하냐며 저주를 퍼부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요. 저는 없는 신용에 대출도 받고 고시원 총무도 했었네요. 집안은 잘살았는데요..아버지 금융권이었음

세상에 태어나서 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

직장도 성과가 좋은데 칭찬은커녕 구박 받고 혹은 은따..성과 다 가로채가고 맘 터놓는 동료도 없구요..

저는 평생 얼마나 구박 괄시를 받았는지 머리 좋단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데 직장 들어와서 머리좋단 소리 것도 아는 사람 중에..제일 그런 얘기도 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근데 거기까지..제가 머리가 좋고 일을 쳐내도 그냥 거기까지일 뿐 저랑 맘 터놓는 사람도 없고 구박만 받아요

마치 어릴 때 일의 반복처럼요...

며칠 전엔 저를 구박해서 타과로 보낸 과장이 제가 맡았던 일을 말도 없이 우수사례로 제출해서 최우수상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받았구요..낸 건이 세 가지 합산인데 그 중 시간상 첫 케이스가 제가 한 건이에요. 

 

이 일로 기분도 더럽고..직장 관두고 다른 일 하고싶은데 돈은 없고 빚만 있고..

세상 살 아무 이유도 없어요

간혹 꿈에서 불치병 걸리면 행복해서 웃어요.

사는 이유가 없는데 어찌 해야 할지

머리 좋다 소리 이제 실컷 들었고

성과도 괜찮아봤고(빼앗기기도 했지만)

하지만 세상에 그 누구도 나를 원하는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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