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주도 호캉스, 제대로 하고 왔어요. 비용공개

제주도 JW 메리어트 리조트앤스파.

이름 길죠. 줄여서 제리엇.

2박3일 호캉스 다녀왔어요.

 

요즘 제일 핫한 호텔이 제리엇이라는데,

호캉스 좀 한다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죠.

 

결론은 진짜 좋았다는 것.

수영 좋아하는 저는 인피니티 야외풀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냈고, 행복했습니다.

 

제리엇 가려면 최소 2박은 권합니다.

첫째날은 호텔 구경하고,

밖에 잠깐 밥먹으러 다녀왔더니,

하루가 금방 가더라구요.

 

둘쨋날은 정신 바짝 차리고(^^),

밖에 나가지 않고, 호텔 안에서만

알차게 놀았습니다 ;;;;

 

제리엇은 1박에 100 정도 하는

하이엔드급 호텔이죠.

 

그러나 저는 호캉스 그녀답게

가성비를 추구합니다.

남들과 같은 가격으로 가서는 만족할 수 없어요.

 

그래서 얼마가 나왔을까요?

결산해보니,

 

호텔 기본룸 2박 64만원(64k포인트),

아시아나항공 왕복 3인 261,800원

렌터카 69,600원

기타 127,360원 (외식3번, 호텔저녁 2번, 간식비 등등)

 

총 비용은 1,098,760원

 

가성비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총 3인이 가서예요.

그럼 인당 366,250원.

 

조식은 제가 플랫이라 공짜로 먹었어요.

저녁은 본보이 신한 카드 있어서 5만원씩 10만원 할인 받았구요. 

 

제리엇은 오후 4시반과 저녁 8시에 간식도 줍니다.

웃겨요.. ㅋㅋㅋㅋ

 

4시반 간식은 떡볶이, 닭꼬치 등과 레모네이드 같은 음료.

저녁 8시 간식은 군고구마(직접 구워줍니다)와 

막걸리, 쌍화차, 핫초코를 주는데요.

 

군고구마는 베니하루카라 기막히게 맛있고,

쌍화차는 단맛없는 진액 그 자체.

두어잔 마시고, 방에 가니 피곤이 싸악 풀리면서 꿀잠 잤어요. 

 

야외에서 캠프파이어하고,

음악들으면서, 도란도란 군고구마 먹다가, 

방에 들어간다고 하면,  가서 먹으라고 싸줍니다.

웃겨요 ㅋㅋㅋ 222222

 

배불러 죽는줄 알았어요.

이런 호텔 처음 봄.

 

아침 산책 프로그램 신청해서,

올레길 7코스 돌았어요. 

산책길 아름다워서 너무 좋았는데,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선물을 주네요?

 

그 선물이 14만원짜리 레깅스.

웃겨요 ㅋㅋㅋ 33333

 

동행인들이 저한테 고맙다고 난리.

우리집 식구들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환호와 고마움 등등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왔어요.

(우리집 식구들은 호캉스 싫어함)

 

올해는 brg 덕분에 포인트를 많이 쌓을 수 있었고,

그 포인트로 제리엇까지 진출해봤어요.

 

여행은 열정으로 가는거고,

호캉스는 가성비로 가는거죠.

 

내년에는 또 어떤 호캉스의 세계가 펼쳐질지,

더 열심히 연구?해서 재밌게 다녀보려구요.

 

brg와 포인트 등,

올해 저의 호캉스 결산은 이전에 쓴글 참고하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4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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