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1년만에 대중 무역적자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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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과거처럼 중국 특수 누리기 어렵다”

 

4일 한은 조사국이 발간한 ‘중국 성장구조 전화 과정과 파급영향 점검’ 및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를 제외한 대중(對中) 수출액(누적 기준)은 8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912억 달러) 이후 3년 만에 100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를 제외한 대중(對中) 월평균 수출액은 11월에 78억 달러로 전월(76억 달러)과 유사했다. 대중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는 있으나 반도체 이외 수출액은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흐름이다. 지난달까지 올해 들어 대중 수출액(누적 기준)은 11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도에는 155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대중 수출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 가운데 아세안5(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인도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적인 요인 외에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과은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도 우리 수출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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