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노예'
라는 말이 경각심 주려는 과장된 말인줄 알았는데 진짜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 많네요.
부모에게 자식 등골 뺀다고 하고
왜 돈 안 모아놨냐 하고
등골 뺀다는 건
작정하고 돈 가져다가 탕진할 때 쓰는 말인줄 알았는데
그저 누구라도 내 돈 들어가는 건 등골 뺀다고 하는 것 보고 참.......
자식이 둘 이상인데
자로 잰듯 똑같이 돈을 쓰는 부모도 있나요?
조금이라도 다른 형제에게 더 돈 들였다고 따지고
큰 차이도 아니고 부모가 작정하고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82 글만 봐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세상이 이런 거겠죠.
저희 동네 자식들이 혼자 사는 부모한테
빨리 집을 팔라고 하는 집이 세 집이나 있어요.
그 돈 챙기려는 거죠.
그럼 난 어디로 가니? 이러니 아무 말도 안 하더라고....
뭐 제가 이런 글 써봤자 소용도 없고
돈의 노예로 살 사람들은 그대로 살아가겠지만
그게 옳은 건 아니라고 말하고싶네요.
2023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