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일하시는 부모님때문에
국민학교시절부터 5시에 일어나기시작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그냥 5시에 일어나 뭐를하든안하든
있는게 삶이었는데
그렇다고 딱히 성적이 뛰어나지도
업무를 잘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일찍학교가고
일찍출근하고
사람들이 성실한줄은 알아요
근데 딱히 성실하다 스스로 느낀적도없고
그저 일찍 가서 있으면
내가 남들보다 부족하니
약간 더 먼저 준비하고 있었던거
오늘 남들이 8시간에 할일을
뒤쳐지지 않게 9시간 10시간에
나눠서 겨우겨우해냈던거
근데 이제 일도 끝이나고
할것도 정말 진짜 없는데도
새벽에 눈이떠져
그냥 라디오 틀고
쇼파에서 책보거나
집안이 적막하니
홈쇼핑방송 하루종일틀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