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깨서 현타라고 해야 하나요?
피식 웃음도 나오고 해서 글 한 번 써봅니다
부지런한다
계획을 안 짜면 불안하다
약속에 늦는 법이 없다
가계부 앤 스케줄러 몇 십년째 쓰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1도 안 어렵다
식단짜고 장보고 상 차리고 엄청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에 잘 해낸다.
게으르다
저녁 먹고 나서 거의 바로 눕는다
하고 싶은 일 실컷 적어놓고 자꾸 미룬다
정리해야지 해놓고 못 버린 짐이 한 트럭이다
새 옷 엄청 좋아라 하는데 헌 옷도 안 버린다
빨래, 청소기 돌리기, 부엌 정리, 목욕탕 청소 진짜 하기 싫어서 미루다미루다 겨우 한다
-----
익명 게시판이니까 쓰지..어후..ㅎㅎ
집안 둘러보니
아주 깨끗하게 정돈된 공간과
엉망진창 그런 비밀스러운 곳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어째
현재의 저를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 정상범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