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언니가 조카 여자친구를 극심하게 반대합니다.
조카가 서울대 나왔는데 여친이 지방국립대 나왔다는 이유인데 저에게도 전화 수십통을 했어요
조카가 2년이나 설득 했다는데 언니는 싫다고 하고
형부는 언니 한번 고집 부리면 못말리는거 알아서 힘들어하고
언니가 이미 다른 아들 혼사도 그르친적이 있어서 그 큰 아들도 장가 못가고 있거든요
제가 그 얘기하며 그냥 시키라니
저에게 누구편이냐고 난리난리네요
둘째 조카가 이미 식장 잡고 저희한테 청첩장도 보냈는데 안가겠다고 난리네요
저보고도 가지 말라고 문자하고..
주변에 사례가 없는데
부모가 저렇게 자녀 결혼식 안가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제 결혼식 몇주 안 남았는데 참 안타깝네요
언니가 서울대 보냈다고 그리 트로피같이 여긴 아들인데 저래 해도 정말 될까요..
형부는 그냥 저 여친이랑 헤어지고 다른 애 만나길 바란대요 그래야 이 시끄러운게 해소될것같다고..
근데 이미 식장 잡았다는데 먼 도움도 안되는..
저는 그럴거같지도 않은데.. 언니한테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는데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