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방금 아들한테 충격적인 소리 들었어요 ㅜㅜ

고2아들 비염때문에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본인 방학때 공부계획 수능목표등급 이런 걸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듣다보니 뭔가 좀 이상해서 

설마... 

설. 

마...

 

너 혹시 방학 때 어디서 공부하려고?

도서관 안가?? 했더니

 

그냥 집에서 하고싶은데??? 하네요 ㅜㅜ

이대로 물러날 수 없어서

집에서 하면 침대보면 눕고싶고 눕다보면 자고싶고

그럴텐데???

스카에서도 졸리면 자~ 

아니 그럼 엄마가 너무 신경쓰이는데 ㅜㅜ 

신경쓰지마 나한테 신경 하나도 안 써도 돼~

엄마 맘대로 하고싶은대로 편하게 해
(아니 그 신경이 아니라 이놈아;; )

알았엉.. 

 

 

우짜나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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