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어나서 5분만에 등교

눈떠보니 7시33분. 

소리질러 애깨우고

애는 눈꼽떼고 양치하고 체육복입고

저는 냉장고에 넣어둔 간식 가방에 넣어주고 눈꼽떼고 옷꿰입고 빗 주머니에넣고

7시38분에 집에서 나가서  

뛰어가면서 머리좀 빗질해주고

7시42분에 도착하는 스쿨버스타고 학교갔어요. 

 

빈속으로 갔는데 

체육복바지 주머니 밖으로 뒤집혀나와있었던거 

매무새 단정히 못해주고간게 찜찜하지만 

그래도 넘 뿌듯하네요. 

 

딸 미안해 엄마 늦잠 안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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