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초등학교 학부모로 만나 10년이 넘게 선 지키면서 인연이 이어져 왔던 동네친구에요.
경북이 고향인 친구인데 저랑 반대인 사람을 찍었더라구요. 뭐..정치적 성향이야 다를 수 있다 인정하지만 룬이 바보짓하고 다니고 ㅁㅅ니가 설치고 다니는 거 82에서 보고 듣고 하다보니 어쩜 이 친구는 이런 바보를 저렇게 과거가 거짓말에 성형중독 여자의 남편을 뽑을 수 있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만나면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안해요.부부지간에도 정치 얘기하다 싸울 수도 있는건데 학부모로 알게 된 사이니까 나름 조심했던거죠.
그런데 오늘 같이 걷기를 하는데 ㅁㅅ니의 디올 뇌물 사건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뇌물 얘기를 해주긴 했는데 그 친구는 그래도 룬이 강단있게 하는건 한다는거에요.그래서 저도 아차 싶어서 더 이상 대텅이나 ㅁㅅ니 얘기는 안하고 나머지 걷고 헤어졌는데요..
보면 제 주변 경상도쪽 사람들은 이번 뇌물사건, 해외 나가서 바보짓 하는거 정말 모르더라구요.
그러고 드는 생각이 인터넷 세상과 진짜 바깥 세상은 다르고
또 82쿡은 우물안인건가 싶어지고
다른 사람들은 윤가나 ㅁㅅ니때문에 속도 안 터지고 짜증도 안 내면서 잘 살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정치적으로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건가? 과연 이게 나의 정신건강에 어떤 이득이 있는건가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