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집 보일러에서 굉음이 나길래 제가 잠을 설쳤어요
보일러가 고장인것같아 옆집에 가서 말을 했더니 나이든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집주인이 보일러를 고쳐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즉 월세로 들어온 아줌마는 너무 사람이 순해서 집주인한테 항의를 못하는 상황
제가 그 집주인을 건너 아는데 진짜 악질중의 악질.
그런데 보일러가 너무 시끄러우니 세입자인 아줌마가 보일러를 끄고 살겠다고 하시네요
추운 겨울 너무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아주머니 그럼 사비라도 들여서 보일러 기사 부르셔서 고치시면 안되냐고 하니 괜찮다.. 물은 끓여서 사용하고 난방은 전기제품 다양하게 나오니 괜찮다네요
자기 걱정은 말라고 시끄럽게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아줌마를 설득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집에 왔어요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그제 이야기이구요 정말 보일러 전원을 껐는지 소리가 안들려요
엄동설한에 보일러 고쳐주지 않는 옆 집주인이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