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낳고 키우는게 힘들다힘들다해도...
자식들이 주는 기쁨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큰 현타보다는 좋은면을 생각해왔는데요
아이가 예비고가 되도 정신이 안들어오고
이러다 안되지..재수라도 하면 그 고비용&시간
누가 감당하겠나는 생각에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자고.. 생각하고 과외를 붙였어요.
한달 144만원이래요. 여기에 수학학원 플러스니
수학에만 200만원이에요.
아이는 처음엔 금액듣고 하얗게 질리는듯하더니
오늘은 과외샘께 일찍 끝내달라한거보니
정이 싹 떨어지네요. 10분에 만원 1회당 12만원인데
그런말이 나올까요?쉽게?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완전히 내려야겠단 생각과. 이번이 거의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제 열심히 안하면 완전
노터치. 노지원. 스무살이후 나가서 알바를 하던 독립. 모든책임은 니가지는걸로 매우 냉정히 말하려고해요.
근데. 궁금한건 대학보내는분들 다들 이렇게 고액
써가면서 애 대학보내시나요?
컨설팅비만 300만원 진짜그래요?
내노후는 어디에 있는거죠?
지금까지도 아낌없이 쓰고 지원해줬는데..
자식새끼는 감사함1도 없어요. 더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 이러니 젊고 스마트한 사람들. 애안낳고
자기 삶에 집중하는거 이해가 아예 안되는것도 아니에요. 대학보낼때 학원비플러스 알파 매월 얼마정도
잡아야하는걸까요? 나는 가방하나도 돈아까워서
못사는데 너무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