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휴가 나오면 1박2일로 꼭 여행갑니다.
첫 휴가때 부모는 애면글면 애 기다리는데 애는 미리 계획짜고 나왔더라고요.
자기말로는 '용산에서 놀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ㅠㅠㅠ
저는 부모한테 대놓고 여행간다고 하고 외박하는 것이 싫습니다.
너무 걱정됩니다.
못하게 하고 싶은데요.
'여친이랑 외박은 안된다'라고 말하려고 몇 번이나 다짐하지만
그럼 낮에는 놀아도 되냐?? 이렇게 질문할까봐 무서워서 못하고 있습니다.
'놀아도'가 뭔지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