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자 소개해달라는 직장 동료...

40대 후반 직장 동료 여자.

워낙 말을 아끼고 눈치보는 타입이라 저와도 깊은 얘긴 한적 없어요

오늘 날씨 좋죠? 주말 잘 보냈나요? 이런 얘기정도만 가볍게 하는 사이..

그러니 그분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어요.

직장동료다보니 신상은 아는데, 속마음이나 자산정도 이런건 모르죠.

사는곳, 연봉(대략), 혼자살고있고 가족관계 정도는 알구요.

정말 깊은 얘기 하는 사이 아닌데 저한테 소개를 몇번이나 부탁을 하네요.

저는 유부녀이고 남편이 사업을 해서 지인이 워낙 많은데다,

저도 운동모임을 여러개 하는거 저사람이 알거든요.

별로 깊은 얘기 하는 사이도 아닌데, 이런 사적인 부탁 하는건 그냥 무시해도 되겠죠?

근데 또 제가 말하다가 헛말이 나온게 모임가면 싱글남자가 많다...라는 말을 흘려버렸지뭐에요 

그러니 소개해달라는 사적 부탁을 사적인 대화 거의 나눠본적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또 부탁을 하면 주위에 싱글남성이 없네요...라는 말은 못해요 ㅠㅠ 다 여친있다 그러는것도 

너무 대놓고 거절하는것 같고....또 나쁜 관계는 아니어서 기분 안나쁘게 거절을 해야하거든요.

구체적인 소개남 조건도 몇개 요청을 하더군요. 돌싱은 ok 애있는건 싫다. 노후에 같이 살 집 하나는 있어야 한다. 직업있고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

저 여자분 나이가 40대 후반이니, 50대 남성 중 자가 한채 정도 있고 직업있는 싱글이야 주위에 열명도 넘는데....글쎄요..늙은 사람들 소개가 쉽지 않아요. 20대들이야 서로 가볍게 보니, 서로 안맞아도 기분나빠하지않는데 중년들은 워낙 예민하니,,,

 

뭐라고 거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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