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칭찬은 말이야

밖에 나갔다가 7시쯤 들어왔어요 

날이 추워서 음식점 가기도 싫고 

뜨뜻하게 밥 후딱 지어 먹고 싶어서

옷도 안갈아입고 

밥을 안치고 

오징어볶음을 후딱해서 

된장찌개 끓여

작은 상에 올려 

온수매트 위에 밥상 두고 

네식구 오손도손 

맛있게 먹었어요

제게 칭찬을 하고 싶은 딸이 

이렇게 말해요 

"엄마 차린건 없지만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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