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주택이예요
너무너무 추운 산중턱에 있어요..
아랫집에서 어느날 진돗개를 데려왔는데..
밖에서 키우더라고요..
제가 돌려말하며 여긴 너무 추우니 겨울에는 현관에라도 지내게 하셔야할거라 했는데..
이번주에 가보니 두분은 집을 비우고 그 진돗개만
묶인채 마당을 지키고 있네요
어제 이곳은 영하 10도 아래였어요..
밤에도 안오시길애 닭고기랑 밥 넣어 끓여서 갖다줬더니 꼬리내리고 덜덜 떨기만 ㅠㅠ
아침에 보니 물은 다 얼어있고 근처에 대소변 본 자국도 없고 ㅠㅠ 아 너무너무 화가 나요
지난번에도 이틀만인가 여행갔다가 집에왔다던데..
무슨 생각으로 개를 키우는거죠
우리집 강아지 보면서 엄청 예뻐하길래 잘 키우겠지 했는데... 아 그 진돗개 생각만하면 주말주택 갈때마다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