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살 딸이 작정을 하고 술마시고 안들어오는거 어떡하나요

홍대에서 주로 노는데 12시 45분이 막차에요

그거 타고 인천 집에 오면 1시가 훌쩍 넘죠.

그래도 주위가 한적한 편이고 늦은 시간이라 정류장에 데리러 나갑니다.

저는 원래 취침 시간에 12:30인데 지키고 섰느라 넘 피곤하고요.

 

문제는 이제는 막차 시간도 안지키려 한다는 거에요.

자꾸 우리보고 기다리지 말라고,

자기 친구들은 다 새벽까지 술먹고 택시타고 간다

맨날 나만 먼저 빠져나오는데 이젠 나도 내맘대로 하겠다.

즉, 차 끊길때까지 놀고, 내 맘대로 택시타고 들어오겠다..

 

저는 다른 것보다 아이 안전이 걱정입니다.

술마시고 여자애 혼자서 택시타고 서울에서 인천까지..어휴..

돈도 돈이지만 너무 위험해서

늦게라도 좋으니 너 끝나는 시간에 데리러 가겠다 해도

싫답니다.

신경쓰지 말고 전화하지 말라고..자꾸 이러면 전화도 안받겠다...그러는데

어떤 말도 통하지 않아요.

ㅠㅠㅠㅠ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천운에 맡기고, 맘 편히 주무시나요?

아님 우리 애만 이 난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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