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방암 수술을 해서 한쪽팔을 못써요
다른쪽엔 케모포트를 심었는데 이게 좀 무리를 하면 시큰시큰 아프더라구요
어제 오늘 설거지도 쌓여있는데
아침부터 설거지좀 해라...했는데 여태 안해요 ㅠ
오늘 중으로 하겠대요
대학생인데 벌써 방학했어요...차라리 운전학원 가래도 안가요
남편은 허리가 아프시대요 똥산 바지하고 엉거주춤 다녀요
집에 세라젬이 있어서 그거 하라고 했어요
제가 스위치 넣어주고 들어가니까 바로 일어나서 자기방으로 가버려요
그리고 또 똥싼바지하고 다녀요
이픈 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라서 꾹꾹 참는데
정말 세라젬 하나도 마누라 있어야 하나요?
둘 다 짜증나서 안보고 싶은데 통원스케쥴이 일주일에 세번이라 어디 가지도 못해요
내일은 마의 휴일이네요 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