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있나 몰라요.
잠원동 호박사우나요. 잠원동에서 오래 살았어요.
예전 (15년 전 쯤) 잠원동 호박사우나 여탕 탈의실안 구석에 커텐이 쳐진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담배연기가 항상 모락모락 났었어요.
어느날 청소를 하는지 커텐을 잠시 열였는데 큰 뚝배기를 재털이로 쓰고 있고, 벌거벗은 채로 여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고요
매일 오는 듯한 할머니 무리들이 아주 정색을 하면서 저년들 출근시간을 피해 왔는데 왜 하필 오늘은 이 시간에 와서 저 지랄들이냐고 ...
탈의실 매점 옆에 요상한 속옷도 팔았어요.
목욕하는 짧은 시간에도 담배를 못 참는데
그들이 부잣집딸이랑 구별 안가게 부티, 귀티가
날까요? 목소리가 이미 허스키를 넘은 재떨이 삼낀듯한 목소리던데요.
티 안나는 최고급업소녀니 텐프로니 다 창녀들 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