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변진섭콘서트에 엄마를 보냈는데

정중앙 5번째줄이었거든요.

오전부터 볼일있어서 피곤한대다가 그날 시작이라

넘넘 피곤하고 기어서도 못가겠지뭐에요ㅜㅜ.

70인 엄마가 대신 가신대서 보내드렸죠.

비주얼은 62세인 소녀스러운 완전 T이십니다ㅋㅋ.

아까 통화했는데

-걔, 걔 나와서 두곡하더라.

-누구?

-성시경

 

으아으아으아으아! 내가 성시경 얼마나 좋아하는데!

-키크지? 잘생겼지? 어때?

-걔 안경꼈어

ㅋㅋㅋㅋ

-형광등 다들 흔들더라.

-형광봉이겠지.

-응, 그거.

 

저보다 엄마가 체력이 더 좋으시거든요.

-앵콜때 일어나서 춤추자길래 난 배고파서 나왔어.

ㅋㅋㅋ전 지난번 탁재훈콘서트가 딱이었나봐요.

성시경을 볼 운명이 아니었던건지.

오늘 다녀오신 분들 좋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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