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시댁에서 김장김치를 가져다 먹어요
저희 두식구 시누이네 네식구 큰형님이 담가 주시거든요
가서 도와드린다고 해도 괜찮다고 와서 가져가기만 하라고 ㅎ
물론 20 정도 봉투에 넣어 드리고요
김치가 정말 맛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가져온 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요
양념이 너무 없어서 허연색 김치에요
맛도 싱겁고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혹시나 하고 완전 익혀서 먹고 있는데 진짜 못 먹겠어요ㅠ
게다가 올해는 더 많이 보내 주셔서....
올해는 봉투+ 흑염소 액기스 두박스 드렸거든요
거의 백김치에 가까운 저 김치를 볼때마다 한숨만 나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지금 양념추가는 늦었고 푹 익혀서 볶아야 하나요
저 많은 김치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