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안그랬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부쩍 샘내고 서운해하세요.
좋은 곳 가거나
맛집 가서 애들사진 찍어서 보내면
예전엔 아이들이 이쁘달지
많이 컸다거나
옷이 이쁘다 이런 답을 주셨는데
최근엔 늘
너희만 가냐
우리도 데려가라
혼자 먹으니 맛있니.
이런 리액션이 와요.
딱히 못해드리는 것도 없고
경제적으로 저희가 부모님께
의존하지도 않는지라
굳이 이런 반응?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주말에 어디가도
톡으로 사진보내는걸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노화의 과정이겠죠?
만나서 식당가도
애들 인사 받기 바쁘게
드시느라 정신없고
애들이 말 시켜도 듣는둥 마는둥
식당 정할 때도
당신들 입맛 위주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