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인데 한때 수학학원 탑반일만큼
수학을 잘했는데..
사춘기오고 한 2년을 그냥 논거같아요
학원을 안다닌건 아닌데 학원비 쓰고 논셈이죠.
고등들어가려니 시간도 없고.. 수학선행한것도 없고
해서.. 수학과외샘을 섭외했더니
얘는 지금 된게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된다.고..
고등 입학전까지라도 주3회를 해야될거같다고 하시네요. 근데 어렵게이야기해도 애가 다 이해하는거 같다고 하셔요. 그래서 주3회로 하기로 하고
금액이야기가 나왔는데.. 본인이 저렴하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시간당6만원×12회 144만원..
근데 선생님이 덩치가 크시고 곰돌이 같은 인상에
믿음이 가긴했어요. 약간 아이의 공부 멘토역할도
해주실거 같구요. 현재 아이가 가고자하는 고등학교의
베테랑 샘인거같아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지만 해야되는거겠죠?
자식이니? 나중에 애가 잘 안되서 그때 그거라도 해볼걸 하고 후회하느니.. 해주는편이 좋겠죠?
다시도했는데 안되면 미련은 없으니까요.
아이가 공부머리는 어느선생님이나 인정하는데
의지가 전혀없는 애라서요.
남편은 의지도 없는애한테 뭘 쓰냐.. 자기의지생길때는
얼마든지 집을 팔아서라도 다해주는데
지금 상태는 애가 공부의지가 전혀 없는데 니가 또
헛다리짚은거라고 해요.
그말도 맞는데.. 고입전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선생님 잘 만나면 또 아이가 달라질 수도 있지않을지.
그런 실낱같은 희망으로요~
많이 답답하네요. 저는 사교육전혀없었고 제스스로가
공부를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었고 집안도움없이 공부했는데..아이는 온갖서포트를 해도 큰 변화가없었어요.
(그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없이 투자해주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