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침부터 남편자랑

둘다40후반

참 다정한 남편입니다

아침에 혼자 운동하고 오면서는

제가 좋아하는 커피 잊지않고사다주고

항상 제가제일이쁘다고해주는 사람입니다

모임있는데 옷이없어 고민하면

아울렛가서 옷도 잘입어보질 못하는 절 데리고가서

자기가 저한테어울리는옷 입어보라고 권유하면서

다 입어보게하고

신발도 옷도  오래 입을꺼생각해서 돈 더 주더라도

좋은거 사라고 해줍니다

한달에 한번 여행계획해주고

등산데려가고 

누가 저한테 뭐라고하던지 속상하게하면

가만히 있지 않아요

항상 이쁘다고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줍니다

시댁행사는 어머님생신빼면

굳이 같이안가도 된다고하는 남편이에요

명절은 무조건 여행이고요

결혼 20년다되가는데

10년정도는  술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사람이라

싸우기도 많이했지만

다정함은 연애때부터도 있었던거같아요

그래서 결혼했어요

딸램한테도 다정한사람 만나라고합니다

지금도 남편이 돌체라떼사다줘서 마시면서

새삼 고마워 여기에 자랑하고 갑니다

 

너무 부러워하실분들에게 위로를드리자면

홀시모랑 합가중이며

아이들이 공부를 너무안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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