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정리하다 상태 좋은 것들은 버리기 아까워서 당근에 나눔으로 올렸어요. 한 분이 챗 와서 어디 부근이라고 제가 대강의 위치를 올렸더니 본인 전화번호를 올리면서 전화하라고 해요. 그런데 바로 밑에 이 번호는 거래시 문제가 발생한 번호니까 주의하라는 안내가 뜹니다. 급 당황 해서 죄송하지만 다른 분 드려야 겠다 어떤 분이 벌써 출발 하셨단다라고 챗했더니 난리난리~ 본인이 먼저인데 왜 다른 사람 주냐~ 계속 전화하라고 해요. 제가 잘못한건 맞으니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했어요 챗으로.. 그랬더니 직접 전화로 사과하라고 온갖 악다구니 퍼부우며 당근 전화로 계속 전화가 옵니다. 안받으니까 계속~ 갑자기 공포감에 멘붕이었다가 정신 차리고 차단하고 신고 했네요. 다른 분께 무사히 나눔 했지만 너무 무서웠어요. 그동안 당근에서 나눔 많이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분간은 당근 못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