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혈액형은 B형이고 MBTI 에 가운데 글자가 T인데요.
해외에 나온지 20년이 훨씬 더 되어서.. 한참 한국에서 혈액형 가지고 뭐라고 할때 한국에 없었는데.
어느날 한국에 있는 제 여동생과 통화하다가 제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언니 요즘 B형은 사람 취급 못받아.. 그러면서 큭큭 대더라구요. 그러더니 좀있다가 영화도 나의 B형 남자친구 뭐 이런거 나오면서 B형을 완전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뭐 그런식으로 그리더라구요. (전 그 영화를 안봤는데 그 영화를 본 홍콩 친구가 B형이 그래? 물어봐서 내가 B형인데 .. 그래보여? 뭐 그런 얘기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하여간 그런가부다 했죠.
근데 이제 많이 읽은 글 보니까 mbti 에 T냐고 물어보는게 공감능력 없는 사람이라고 거의 욕하는 느낌이라고 해서.. 아 이젠 T가 그런가? 싶으니.
근데 t 가 공감능력이 없다는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저는 공감능력 많구요 tv 보면서 많이 울고요. (근데 저도 드라마는 좋아하지 않기는 해요. 특히 로맨스 드라마 늘어진다 싶으면 아, 또 시작이다 너무 억지다.. 싶어서 한국 드라마는 많이 회피하게 되어요. ) 다만 t가 다른건 의사결정할때 자신이 공감한것과 이성적으로 이해한것을 차이를 두고 의사결정하는거라고 알고 있거든요 대략적으로. 아무리 개떡같이 무례하고 시비조로 얘기해도 얘기한 내용이 옳은 내용이면 흔쾌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t 라고 읽었거든요. 전 이거 읽고 진짜 맞다 내가 그렇다 생각했구요.
분명히 b형에 t 인 사람들 많을텐데. 왜 한 종류의 사람들을 다 그런식으로 몰아부치는지. 참 나같은 사람은 살기 힘들다.. 싶어서요. ㅋ 저 친구도 많고 사회적으로 잘 지내요.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ㅋ b형도 괜찮은 사람들이구요 t도 장점 많은 사람들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