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세입자는 여러부류가 있지만,,
거짓말 하는 인간들은 진짜 최악인것 같아요.
오늘도 세입자 내보내고 참을인자 새기네요.
남편이 토목전공에 건축사가 설계는 했지만 거의 남편의 설계지분이 50프로는 넘었다고 볼 수 있어요.
하자보수도 3년동안 정말 미친듯이 다 뜯어내서 찾았어요. 저희 거주 층 미세누수 찾느라 남편이 직접천정 뜯고 그 상태로 3개월을 살고 원인을 찾을 정도였죠. 저희 건물이 남편의 건축 원리 실험대상일 정도로 테스트했고, 공부했고, 그것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구요.
하수관등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 통로, 아래층 어디로 지나가는지까지 , 빗물 유량 계산해서 우수관 사이즈와 건물로 빼내는 위치까지 다 설계할 정도였죠.
게다가 건축과 석사 출신 메이저 건설사 다니는 친한 친구가 중간중간 와서 보고 체크까지 해준 집예요.
상가주택이지만 땀과 노력이 엄청 들어간 건물이거든요.
근데 20대 여자 세입자가 곰팡이핀거 커텐으로 가리고 하자 없다고 했다가 나가는날 저희가 발견하니 누수라고 거짓말치네요. ㅎㅎㅎ
비오는날 창문 열어놓고 나가서 곰팡이 폈을 확률 90프로 보이는데,,. 빗물양이나 곰팡이가 핀 양상, 곰팡이가 핀 위치까지 도저히 누수일 수 없는 위치 ㅋㅋㅋ
차라리 미세누수라면 저희가 속을 수 있지만,,,
아주 어이없는 상황이더라구요.
목수 불러 고치고 도배하면 대략 60만원 정도 견적이 나오겠더라구요. 셀프 수리도 20만원은 나올것 같았어요 ㅠㅠ
남편이 정신건강을 위해 또라이는 빠른 손절 이라며 내보냈지만 미련이 남네요. 거짓말 치는 세입자 버릇 고쳐줄걸 하는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