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권사진 10년만에 찍고

완전 맨붕이에요 

못생긴걸 떠나 남자를 만들어놨어요

원래 제가 머리 늘어뜨리는거 보다 묶거나 올리는게 나아서 묶고 갓더니 

사진사가 그냥 풀고 찍자고 해서 오케이 햇죠

나름 사진 찍는다고 몇달만에 찍어발랐는데 

ㅋㅋㅋ 15분만에 나온대놓고 30분은 기다렸나봐요

화기애애하게 사진사랑 수다도 떨고 시간 어케 가는줄 모르고 기다렸는데

 

근데 대부분 몇개 샘플 주고 고르라고 하지 않나요

여긴 가타부타 말도 없이 사진 쓱쓱 사진 자르더니  보래요..

하~ 근데 무슨 자연인 얼굴이 뙇.

기절 하는 줄

좀 적자면...왕꽃선녀님 작가 얼굴에 남자 얼굴 반스푼 섞은 얼굴..

것도 머리긴 남자..ㅠㅠ

총체적 난국이네요

 

사진으로 티격태격할 여유가 없었어요 

급하게 만드는 여권이라.ㅠㅠ

그냥 그걸로 여권 신청하고 왓어요

10년동안 앞으로  제 여권 어쩌죠.ㅠㅠ 볼때마다 올라올듯....ㅠㅠㅠ

 

똥눈인 남편도 보더니 피식 ㅋㅋㅋ  

아니 남자얼굴도 아니고  여자얼굴을 이렇게 만들어놨냐 하네요

진짜 심하네요 ㅠㅠ 

남편이 옆에서

왜 가만있냐? 좀 따져봐라

실물이 그렇게 생겼는데 사진보고  어쩌냐는거냐고  그럴까봐 못따지지? 하는데 이걸 그냥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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