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1이에요.
동네 엄마들 만나면 다들 교육열 엄청 나고..
집에서도 다들 나름 공부 시키고 있고, 학원도 종류별로 다녀요..
여기 서울 변두리.. 학군지 아니에요.
엄마들 모임에 가면, 누가 영어를 잘한다, 누가 수학을 잘한다.. 말 나오고..
간혹 내 아이는 **을 너무 잘한다.. 라며 눈치 없이 자기 자식 자랑하는 엄마도 있고..
제 주변 엄마들 다들 교육열 높고... 요즘엔 아이들도 어쩌면 다들 그림이면 그림, 운동이면 운동, 공부,,다들 그리 잘하는지... 제 주변에만 그런 아이들이 있는 건지..
이렇게들 다들 출발선상에서 열심히 달리는데,
나중에는 실력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타고난게 크다고 생각은 하는데...
크게 타고 나지 않도라도, 엄마가 포기하지 않고 이끄는대로 아이가 잘 따라와만 준다면, 그래도 학업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워킹맘으로 아둥바둥.. 아이 학원 보내고.. 퇴근 후 아이 학원 숙제며, 독서......
집안 일이며 개인의 자유 등은 뒤로 하며 한다고는 했는데,.. .
그래도 전업하면서 체계적으로 아이 케어 하는 엄마들이 하는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니 퇴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 날입니다..
재난 문자 경보음에 꺤 김에..
심난했던 고민 털어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