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전, 양극정 장애앓고 있는 딸아이 조증 도져서 입원했어요.
매일 오라고 울어서, 남편과 교대로 매일 면회 갑니다.
나흘 전 친정 아빠가 독감 걸렸는데 너무 기침이 오래가서 병원갔더니
폐렴에 염증 수치 높다고 입원
거동에 불편은 없으셔서 다행히 친정엄마와 저 둘이서 하루씩 교대로 왔다 갔다 합니다.
어제, 시아버지 기침이 심하셔서 응급실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폐렴..
또 입원입니다. 시어머니가 옆에 계시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물건이나
이것 저것 잔심부름 해야 합니다.
친정..돈은 많은데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오빠와는 5년째 절연중
시가...시동생이 외국에 있어서 아무도 도와줄 사람 없음. 단 시동생이 병원비 및
기타 간병비는 미안하다고 다 낸다고 함.
남편...모레부터 일주일간 해외 출장...미룰수 없음
고2둘쨰, 기말 준비 기간이고, 수시로 갈 아이라 중요한 시험인데 내가 정신 나감.
나...좀 살려주세요.
나 혼자 세명 간병해야 해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