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극화 국제 흐름 읽지 못한 미·일 추종 외교 영향... 실패에서 교훈 얻어야
2위인 부산과는 무려 90표나 차이가 났습니다. 부산과 로마의 표를 합쳐도 46표에 불과합니다. 이런 결과만 봐도 1차 투표에서 리야드의 유치 확정을 저지하며 2위를 차지한 뒤 2차 투표에서 3위 표(로마)를 흡수해 대역전을 이루겠다는 윤 정권의 전략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견된 실패, 윤 정권만 모르고 누구나 다 짐작했던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전략에 따라 두 번이나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진두지휘한 윤 대통령도 국내외적으로 체면을 크게 구기게 됐습니다. 그나마 간신히 2위라도 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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