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은 앞서 지난 23일 넥슨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홍보용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짧은 순간 엄지와 검지로 집게손 모양을 취한 걸 유저들이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일부 유저들은 영상 내용, 맥락과 전혀 무관한 시점에 집게손이 등장했다며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페미니즘 상징을 몰래 집어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들은 던전앤파이터, 블루아카이브 등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들 홍보 영상에서도 집게손을 찾아내며 논란을 키웠다.
집게손이 페미니즘 상징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2017년 폐쇄된 페미니즘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메갈리아’다. 메갈리아는 한국 남성 성기가 작다고 조롱하는 뜻을 담아 집게손을 사이트 로고로 사용했는데, 애니메이션을 비판한 유저들은 이 손모양이 게임 홍보 영상 속에 뜬금없이 등장했다고 주장하며 분노한 것이다. 과거 GS편의점 홍보물에 집게손이 들어가자 일부 남성들이 반발했던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유저들 불만에 넥슨이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된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스튜디오 뿌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사한 점도 한국여성민우회는 문제삼았다. 이곳 관계자는 “악성 소비자들의 사이버불링과 사상검증을 기업(넥슨)이 승인하고 부추기며 노동권을 침해했다”며 한국 게임 업계가 죽는다면 그것은 집게손이 아닌 노동자 탄압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일부 퍼왔어요. 짧은 순간은 영상 중 0.1초에 해당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음모론에 집단 광기 상태인가요?
게임 여자 캐릭터 의상이나 손봤으면 좋겠어요. 설정은 아동이면서 몸 발육 상태는 성인에 전투복이
랍시고 입은 게 중요 부위만 대충 가리는 수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