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욕

내일 모레 100세 다 되어가시는 친정아버지께서  외손주아들며느리.  외손녀딸 사위가 전화도 안하고 오지도 않는다고 서운해 하시네요.  아이들이 전혀 안 가는것도 아니고  생신 명절등 때 되면 꼭 얼굴 보여드리고, 그 중간에 인사드리러 갈때도 있는데 말이지요. 

저희 형제 5남매가 셀프효도에 충실해서 연로하신 치매어머니와 아버지 돌보는 일에 가급적 며느리, 사위는 빼주려고 애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한 자식 발걸음 끊는 자식 없고 모두 나름 열심히 들락거리며 돌보아드리고 있는데요.  다른 형제에게 저의 딸,아들 부부가 인사드리러 자주 안 온다고 가정교육 잘못 시켰다고  제게 전달하라 하셨다는 말을 듣고보니.. 욕심이 지나 치신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노욕이 이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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