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시장에서 작은 떡집을 하시는데
작지만 오래 하고 근처 떡집이 없어
쏠쏠하게 잘 됩니다
남편은 회사를 다니다 2년 전에 퇴직을 하고
같이 돕는데 새벽에 나가 하루종일 몸을 쓰니
많이 힘들어합니다.
어머니는 이제 몸쓰는 일은 하지않고
돈계산 정도 하고 정 바쁠때 조금씩 도와주는데
최근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힘에 부쳐 내년 말쯤 닫을 생각인데
남편 남동생이 지난 2년간 번 수익금을 나누자고
하네요. 어머니도 같이 일했으니 자기도
권리가 있다고요.
그동안 어머니 병원비도 저희가 내고.
근처에 살면서 살뜰하거 챙겼습니다
떡집은 어머니 소유라 팔아서 어머님 계좌에
넣고 노후자금으로 쓸 예정인데 혹여나
거기에 손댈까 전전긍긍이네요
제 생각엔 그냥 그동안 번 돈이며
떡집 판 돈이며 다 드리고 어머님을
동서가 좀 챙겼음 좋겠는데
지난 10년간 용돈 한번 준 적 없고.
지방 살아서 한번 근처에 간적이 있는데,
어머니를 집안에 들이지도 않고 밖에.
세워뒀다고 들었습니다.
믈론 저희도 왕래가 거의 없고요
둘 다 전문직에 집에 우리보다 잘 사는데
저희는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