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때문에 지금 송도 사는데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추워요...
진짜 바람이 미쳐가지고 송베리아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데 전에는 남편 직장때문에 파주;;; 살았어요.
10월만 되어도 앞으로 견딜 긴긴 겨울 생각에 어찌나 우울하던지..ㅎㅎ
시가는 대구인데 여름에 그 더운 대구도
겨울엔 딱히 체감될만큼 따뜻하진 않더라고요.
체감되려면 부산 정도는 내려가야한다고..
직장 동료가 부산 사람인데 수도권 겨울 날씨는 겪어도 겪어도 적응이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아무리 부산 바닷바람 쎄다 해도 한겨울에 폐부 깊숙히 찌르는 찬공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아 그리구 제가 베란다 화초 키우는거 좋아하는데
부산에선 한겨울에도 베란다에 있는 화초를 안들여놓는다면서요?? ㅎㅎ
월동 준비도 안해주냐니까 그냥 문만 잘 닫아주면 딱히 얼어 죽은 적은 없다고... ㅎㅎ
왜 내가 일하는 직종은 부산에 회사가 없는지...ㅠㅠ
있다면 당장 짐싸들고 내려가고 싶네요.